2025년 12월 06일(토)

'연예계 복귀 선언' 김흥국, 수척해진 모습으로 박미선 투병에 애틋한 메시지 남겼다

가수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TV'에 "박미선 응원해 건강하시게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김흥국은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박미선에 대한 미안함과 응원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박미선 미안하네"라고 말문을 연 김흥국은 "소식은 들었는데 못난 오빠가 해주지도 못하고 마음뿐이네"라며 박미선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09.jpgYouTube '김흥국 들이대TV'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흥국은 박미선이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모습을 언급하며 "강하게 대처하고 엄마로서 어머니로서 강인한 모습을, 자식들한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삭발한 모습도 봤는데 나도 삭발했어, 한 번 보고 싶네"라고 말했습니다.


15년간 함께한 동료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김흥국은 "'김흥국 박미선의 특급쇼'를 15년 같이 했는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만나고 예전같이 왕성하게 활동했으면 좋겠어"라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고맙네"라고 응원했습니다.


김흥국은 최근 정치적 행보를 완전히 접고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그의 소속사 대박기획은 지난 10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흥국이 오랜 시간 짙게 남아 있던 정치적 이미지를 완전히 내려놓고, 대중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본연의 자리인 가수이자 방송인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물론 많은 분들께서 쉽게 믿기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김흥국과 오랜 시간 깊이 대화를 나누며 진심과 결심을 수차례 확인했다"며 "정치색을 완전히 지우고, 무대 위의 김흥국으로 다시 서겠다는 그의 약속을 자신 있게 전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