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KCM이 둘째 딸을 목욕시키는 일상을 공개하며 딸바보 아빠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
19일 KCM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둘째 딸과 함께한 목욕 시간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씻기면 아프다고 늘 아빠만 찾는 우리 둘째"라는 설명과 함께 딸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감겨주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Instagram 'kcm_return'
KCM은 육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몸이 천근만근 피곤해도 이 시간이 그렇게 좋다"며 아이를 씻기다 보면 문득 '우리 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겠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훌쩍, 나이가 들었나 보다"라며 부모가 된 후의 변화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KCM은 욕조에 앉은 둘째 딸의 머리를 세심하게 감겨주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가수 비는 "착하다 토시형"이라는 댓글로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KCM은 "넌 더하면서 왜 그래!"라며 유쾌하게 답글을 달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Instagram 'kcm_return'
KCM의 딸바보 면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평소 SNS를 통해 자녀들과의 다정한 일상을 자주 공유해왔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큰딸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엄마도 머리할 땐 꼭 저를 찾는다. 미용사 자격증을 딸까 고민 중"이라고 농담을 던진 바 있습니다.
KCM은 2004년 가요계에 데뷔해 '흑백사진', '스마일 어게인'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1년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한 그는 올 초 13세와 3세 두 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