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가수 KCM, 둘째딸 목욕시키는 '딸바보' 인증... "이 시간이 좋다"

가수 KCM이 둘째 딸을 목욕시키는 일상을 공개하며 딸바보 아빠의 진면목을 보여줬습니다.


19일 KCM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둘째 딸과 함께한 목욕 시간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씻기면 아프다고 늘 아빠만 찾는 우리 둘째"라는 설명과 함께 딸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감겨주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2025-11-19 14 02 35.jpgInstagram 'kcm_return'


KCM은 육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몸이 천근만근 피곤해도 이 시간이 그렇게 좋다"며 아이를 씻기다 보면 문득 '우리 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사랑하셨겠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훌쩍, 나이가 들었나 보다"라며 부모가 된 후의 변화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KCM은 욕조에 앉은 둘째 딸의 머리를 세심하게 감겨주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가수 비는 "착하다 토시형"이라는 댓글로 따뜻한 응원을 보냈고, KCM은 "넌 더하면서 왜 그래!"라며 유쾌하게 답글을 달아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2025-11-19 14 03 08.jpgInstagram 'kcm_return'


KCM의 딸바보 면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평소 SNS를 통해 자녀들과의 다정한 일상을 자주 공유해왔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큰딸의 머리를 직접 손질해주는 모습을 공개하며 "엄마도 머리할 땐 꼭 저를 찾는다. 미용사 자격증을 딸까 고민 중"이라고 농담을 던진 바 있습니다.


KCM은 2004년 가요계에 데뷔해 '흑백사진', '스마일 어게인'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1년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한 그는 올 초 13세와 3세 두 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