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마지막 입장문 발표... "완전 마지막ㅎㅎ, AI 아니고 증거 모두 진짜"

배우 이이경과 관련된 사생활 루머를 제기했던 폭로자 A씨가 19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마지막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A씨는 "안녕하세요.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완전 마지막입니다 ㅎㅎ"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A씨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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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진 속 글에서 "제가 올린 글 때문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사실 저는 겁이나서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고소를 당하거나 돈을 물어야할까봐. 저와 가족에게 부담 줄까봐 거짓말을 했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A씨는 AI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A씨는 "AI는 연예인이라면 사진을 절대 만들 수 없고, 저는 그런 방식으로 AI를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올린 증거는 모두 진짜였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또한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A씨는 "이 일과 관련 없어도 다른 피해자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의 용기가 AI로 오해받아 피해 입을까 봐 너무 걱정돼서 이렇게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씨는 20일 "이이경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폭로성 게시물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A씨는 '이경배우님'이라고 저장된 인물과의 카카오톡 대화 및 DM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며 대화 상대가 배우 이이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소속사 측에서 강경대응을 예고한 후, A씨는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A씨는 "돈 안받았고 협박도 안당했다"고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다시 "인증 다시 올릴까 고민 중... 이대로 끝나면 좀 그래서.. ㅎㅎ AI 아니어서 뭔가 좀 억울함. 나쁜 놈 피해자로 만들어서"라고 주장하며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여파로 이이경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으며, 합류 예정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MC 자리에서도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