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시험관 10번 넘게 시도했지만..." 샘 해밍턴이 결국 '셋째 계획' 포기한 이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셋째 아이 계획을 포기한 속사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롤링썬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사실 퇴근 후에 집 주변에서 서성인 적도 많아요 '신여성 EP.10 대한외국인 남편' 영상에서 샘 해밍턴은 셋째 계획에 대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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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밍턴은 "첫째, 둘째 다 시험관이었다"며 "벤틀리가 태어난 후에 시험관을 10번 이상 더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딸을 낳을까 해서 계속 노력해 봤는데 어느날 아내가 더 힘들어지면서 그냥 그만하자고 해서 그만두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ouTube '롤링썬더'YouTube '롤링썬더'


현재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를 키우고 있는 샘 해밍턴은 육아의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지금 둘도 너무 힘들다. UFC 선수 두 명 키우는 느낌"이라며 "남자애들은 정말 말을 안 듣고 확 늙는 느낌이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KFC 할아버지 수염이랑 내 수염이 똑같다. 지금 염색한 건데 원래 다 하얀색이다"며 "머리도 옆에 빡빡 미는 게 다 새치라서 그런 거다. 애들 때문에 많이 늙었다"고 털어놨습니다.


YouTube '롤링썬더'YouTube '롤링썬더'


이어 "KFC 광고를 찍었으면 괜찮겠지만 그것도 안 들어온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아들들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YouTube '롤링썬더'YouTube '롤링썬더'


요즘 삶의 낙에 대해 "애들 운동할 때 보는 거다. 윌리엄은 아이스하키, 축구, 농구를 하고, 벤틀리는 농구, 축구하는데 경기 보러 가는 게 미쳐버릴 것 같다. EPL보다 재밌다"며 어쩔 수 없는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첫째 윌리엄의 아이스하키 경기에 대해서는 "윌리엄 나이인데도 패싸움한다. 장비 다 입었으니까 크게 다칠 일 없지만 애들은 기분 좀 상하면 주먹 날리기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샘 해밍턴은 "집에서 교육 시킨 게 절대 먼저 때리지 말라고 했다. 근데 맞았으면 주먹 나가도 된다고 했다"며 "윌리엄 주먹 실력이 엄청 좋다. 맞으면 절대 봐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