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전세도 70억이라는 '나인원한남'에 살면 이웃으로 볼 수 있는 연예계 슈퍼스타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초고급 주거단지 '나인원한남'에서 77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가 전세 계약이 체결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계약자는 구독자 약 390만 명을 보유한 영화 리뷰 유튜버 '지무비(본명 나현갑)'로 확인되었습니다.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무비는 지난 7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약 75평) 1가구에 보증금 77억 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인원한남 / 사진=인사이트나인원한남 / 사진=인사이트


이후 9월 전세권을 설정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면적대에서 역대 최고 전세가입니다.


나인원한남은 과거 용산 미군기지 외인아파트 부지를 대신증권 자회사 디에스한남이 매입해 조성한 고급 주거 단지로, 2019년 11월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총 341가구 규모입니다. 단지 입구부터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게이티드 하우스(Gated House)' 형태로, 보안성과 사생활 보호 수준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꼽힙니다.


이곳은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급 주거시설로, 뛰어난 보안 시스템과 프라이버시 보장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거주지로 자리잡으면서 스타들의 성지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인사이트지드래곤 / 뉴스1


현재 이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먼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권지용)이 있습니다.


그는 K-팝 아이콘으로서 독특한 패션 감각과 음악적 재능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도 이곳을 거주지로 선택했습니다. 그룹의 리더 RM(김남준)과 지민(박지민)이 나인원한남에 입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하면서 상당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사이트(좌)BTS RM, (우) BTS 지민 / Instagram 'rkive', 'j.m'


배우들 중에서는 주지훈, 이종석, 전지현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류 1세대 스타인 배용준도 이곳 주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도 나인원한남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나인원한남의 높은 가격은 입지적 조건과 시설의 특별함, 그리고 거주자들의 프라이버시 보장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곳의 전세금이 일반적인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최고급 주거시설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좌)배우 주지훈, (우)배우 전지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