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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달린 콘센트 뒤에서 전선이 아닌 '비단뱀을 발견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영국 일간 미러는 호주 퀸즐랜즈의 한 가정집에서 전선으로 감쪽같이 위장한(?) 비단뱀이 발견됐다"며 관련 영상을 소개했다.
뱀 포획 전문가 리치 길버트(Richie Gilbert)는 콘센트 부분에 결함이 있다는 신고 접한 뒤 결함 원인을 살펴보고자 콘센트 뒤를 조심스레 살펴본다.
잠시 뒤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진다. 콘센트 구멍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비단뱀이 몸을 구긴 채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생각지도 못한 발견에 남성은 충격을 금치 못하지만 이내 거대한 뱀을 파란 망에 넣으며 뜻밖의 상황을 침착히 대처한다.
많은 누리꾼들을 소름 돋게 한 거대한 비단뱀의 발견 과정을 아래 사진과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보자.
고장난 콘센트 구멍 속에서 정체 불명의 물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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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을 이용해 벽에 뚫린 구멍 속을 환히 비추자 정체 불명의 물체가 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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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마음으로 이상한 물체를 꺼내자 그물 무늬의 비단뱀이 길고 굵은 체형을 드러내며 빠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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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에 따르면 콘센트 구멍에 있던 비단뱀은 전기 충격으로 인한 화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이후 가까운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호주 토종인 카펫 비단뱀(carpet python)은 일반적으로 독이 없지만 물리면 심한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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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