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이 개봉을 이틀 앞둔 가운데 압도적인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 기준 '위키드: 포 굿'의 실시간 예매율은 50.4%를 기록했습니다. 예매 관객수는 12만 6,104명에 달하며, 이는 다른 경쟁작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입니다.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위키드: 포 굿'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후속작이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영화 '위키드: 포 굿'

작품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그려냅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뮤지컬 '위키드'의 대표적인 넘버인 'For Good', 'No Good Deed', 'Thank Goodness'와 함께 영화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OST들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 '위키드: 포 굿'

예매율 2위에는 디즈니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주토피아2'가 자리했습니다. '주토피아2'의 예매율은 11.9%이며, 예매 관객수는 2만 9,82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나우 유 씨 미 3',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포레스텔라: 더 웨이브 인 시네마', '국보', '윗집 사람들', '프레데터: 죽음의 땅', '부고니아', '세계의 주인' 등이 예매율 10위권 내에 포함되었습니다.

'위키드: 포 굿'의 압도적인 예매율 성과로 인해 개봉 첫날 관객수 기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