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민희진 "내 사건에 뉴진스 끌어들이지마, 아이들 보호해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직접 입장문을 공개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노영희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영희티비(영친이들)' 라이브 방송에서 민 전 대표가 보내온 입장문을 공개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이번 글에서 뉴진스의 구성과 의미를 다시 짚으며 불필요한 논란을 거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 전 대표는 "처음부터 다섯을 놓고 그림을 만들었다. 외모·소리·색·스타일·동선까지 모두 '다섯'을 전제로 설계된 구조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열광했고 그래서 하나의 형태가 완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 뉴스1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 / 뉴스1 


이어 "뉴진스는 다섯일 때 비로소 꽉 찬다. 각자의 색과 소리가 맞물려 하나의 완전한 모양이 된다. 이제 돌아온 이상, 이 다섯은 귀하게 여겨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본질은 나를 겨냥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 아이들을 끌어들이지 말길 바란다. 아이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며 "뉴진스는 다섯일 때 존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도어는 12일 해린과 혜인이 가족들과 함께 논의한 끝에 전속계약을 유지하고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멤버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억측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같은 날 민지·하니·다니엘 측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전했지만, 어도어는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일단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뉴진스가 다섯 명으로 다시 활동할지 여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 뉴스1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