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이경 사생활 폭로녀 "협박 당하고 있다"... 결국 계정 삭제

배우 이이경과 관련된 사생활 폭로 논란을 일으켰던 여성이 재차 소셜미디어 계정을 삭제하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독일 거주자라고 신원을 밝힌 이 여성은 지난 14일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모르는 사람한테 심각하게 협박당하는 중이라 이 계정을 지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어 "협박한 사람은 이이경 쪽은 아니니까 이상한 소문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들 건강하고 감기나 독감 걸리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계정을 삭제했습니다.


현재 해당 계정에 접속하면 '계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폭로 내용을 게재했던 네이버 블로그는 아직 운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여성은 최근 이이경의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로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당사자입니다. 독일 거주 네티즌이라고 주장한 그는 이이경과 개인적으로 나눴다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성적 대화 내용을 암시하는 캡처 이미지를 올려 논란을 촉발시켰습니다.


이이경 / 뉴스1이이경 / 뉴스1



이에 대해 이이경 측은 즉시 반박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 여성은 처음에는 "AI로 조작된 내용이었다"며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고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SNS에 글을 올리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그는 "인증샷 공개할까 고민 중. 이대로 끝나면 좀 그렇다. AI 아니라 뭔가 억울하다. 나쁜놈 피해자로 만들었다"며 기존 주장을 다시 뒤집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우 이이경 / 뉴스1배우 이이경 / 뉴스1


이이경 측의 법적 대응에 대해서도 "고소당한 적 없다"고 주장했던 이 여성은 결국 명확한 해명 없이 계정을 삭제하며 논란만 남겨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