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이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중고 샤넬 시계에 대한 가품 논란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 '내 시계가 짭이라고? 그래서 감정 받으러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유인영은 영상에서 "최근에 올렸던 시계 영상을 많은 분들께서 되게 좋아해 주셔가지고 엄청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전 영상에서 샤넬 시계를 당근마켓을 통해 중고로 구입했다고 소개한 바 있습니다.
Youtube '인영인영'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습니다.
유인영은 "이 시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저거 분명 가품이다', '뭘 믿고 퀵으로 제품을 받았냐' 이런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며 "가품일 거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 댓글들을 보는데 굉장히 충격받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유인영은 시청자들의 지적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불안해지더라. '설마 아닐거다. 내가 얼마나 꼼꼼하게 구매했는데'라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혹시나 해서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설명했습니다.
Youtube '인영인영'
250만 원에 구입한 시계에 대해 유인영은 "비싼 금액이니까 제품을 아예 안 보내줄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영상을 본 후 가품 같다는 의견을 많이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유인영은 명품 감정소를 찾아 정식 감정을 받았고, 중고 샤넬 시계가 진품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감정 결과를 확인한 유인영은 안도감을 표하며 "판매자 분 당근 점수가 99점이라니까. 난 처음부터 믿었다"고 말했습니다.
Youtube '인영인영'
유인영은 "조심히 잘 알아보고 사시면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도 좋은 물건을 가질 수 있다"며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명품 구매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