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아파트 주차장 배회하던 40대 남성, 이삿짐 트렁크서 6천만원 귀금속 절도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6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전날 아파트로 이사를 온 주민으로, 이삿짐을 차량 트렁크에 보관해두었다가 실수로 트렁크를 열어둔 상태였습니다.


지난 1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는 늦은 새벽 시간 아파트 주차장을 배회하다가 이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을 보면, 40대 남성이 차량 주변을 맴돌다가 가방을 든 채로 태연하게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남성은 열려있던 트렁크에서 귀금속이 들어있던 이삿짐을 발견하고 이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2025-11-15 08 55 30.jpgYoutube '채널A News'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남성이 범행 직후 약 2km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사진은 곧바로 남성을 긴급체포하고 피해품을 모두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거기 간 적도 없다 그런 사실 일체 없다라고 계속 부인을 하다가 오랜 시간 계속 이제 추궁을 했더니 이제 자백을 하더라"고 수사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절도 혐의로 지난달 구속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