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일부러 전화 안 받아"... 하지원, 플러팅 시도하는 김대호에 '칼차단'했다

방송인 김대호가 배우 하지원에게 보인 호감 표현에 대해 하지원이 명확한 선을 그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흙심인대호'에 업로드된 '그래서 좋아하게 됐어요... 하지원 앞에서 무장해제 된 연하남 김대호의 뜨거운 고백' 영상에서 김대호의 일방적인 관심과 하지원의 쿨한 반응이 대조를 이뤘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흙심인대호'


영상에서 김대호는 하지원의 출연을 기다리며 콧노래를 부르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대호는 잎사귀에 편지를 쓰며 하지원을 위한 특별한 준비를 했고,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마중을 나가는 정성을 보였습니다.


김대호는 하지원에 대한 마음을 "(하지원) 누나에 대해 존경이 생겼던 게 누나는 항상 그 (높은) 자리에 있었다"며 "근데 항상 겸손하고 순수한 그런 부분이 존경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김대호가 직접 만든 담금주를 시음하고 농사일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작진이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묻자, 하지원은 "2024년에 방송된 '마사지로드' 촬영하면서 친해졌다"고 답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흙심인대호'


하지원은 "코로나19 이후로 예전처럼 (드라마가 끝나면) 배우들이 같이 모이고 회식하고 하는 게 없어졌다"며 "개인적으로 얘기하고 친해질 계기가 부족했는데 (안)재홍이랑 대호랑 '마사지로드' 가서 촬영이 끝나면 매일 회식하면서 훨씬 친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함께 요리하며 술을 마시던 중, 제작진은 하지원에게 "박나래 씨 나온 영상을 봤냐"고 질문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대호가 박나래 앞에서 하지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하지원이 받지 않았던 상황이 방송된 바 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흙심인대호'


하지원은 "그 기사를 봤다"며 "대호가 그때 방송하면서 연락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이 "그때 많이 바쁘셔서 안 받으신 거냐?"라고 재차 묻자, 하지원은 "아니, 일부러 안 받은 거다"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김대호의 호감 표현에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김대호는 "왜냐면 누나가 많이 바쁘시다, 바쁘다 보니깐 못 받을 수 있지"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