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유노윤호가 자신의 솔로곡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일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게재된 영상에서 유노윤호는 지난 2021년 발매한 솔로곡 'Thank U'가 '첫 번째 레슨, 두 번째 레슨'이라는 밈으로 인기를 얻으며 역주행한 현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유노윤호는 "물론 기분이 아주 조금 좋았다"면서도 "감사하지만 솔직히 웃펐다"고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렇게 시작하면 안 되는데 하는 걱정이 있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YouTube '노빠꾸탁재훈'
그는 'Thank U'에 대해 "내 입장에선 심혈을 기울인 곡이었고 최초로 19금 뮤직비디오도 만들고 세상 진지하게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하며, 진지한 작품이 밈으로 소비되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실제로 영상에서는 진지한 자세로 'Thank U' 무대를 다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22년 만에 발매한 솔로 정규 1집 'I-KNOW'에 대해서는 "나의 22년 활동을 응축시켰다고 보면 된다"며 "타이틀곡 'Stretch'에는 아티스트의 고충과 무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열정맨'으로 불리는 유노윤호는 자신의 완벽주의적 성향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나는 만족할 때까지 하지 않는다"며 "만족하는 것과 최선을 다하는 건 다른 이야기고 판단은 대중 분들이 해주는 것"이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나도 몇 번의 연애를 했고 후회 없이 열심히 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애엔 타이밍이라는 게 있다"며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가 뭔 줄 아나 상대가 원할 때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바쁜 남자인데 나 역시 그 사람이 원할 때 옆에 있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최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에서 호평받은 연기력에 대해서는 "막 배우로 데뷔했을 땐 아예 연기를 할 줄 몰랐고 그냥 열심히 하려고만 했다"며 "오히려 그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감사하게도 '파인'의 벌구가 됐다"고 과거 연기력 논란을 언급하며 성장 과정을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