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출신 박봄이 최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순한 모습의 근황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13일 박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갑자기 오늘을 기념하며"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봄은 평소보다 연한 메이크업으로 자연스러운 이목구비를 드러내며 화장을 덜어낸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박봄의 모습에 팬들은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Instagram 'newharoobompark'
이번 근황 공개는 박봄과 소속사 간의 엇갈린 입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8일 박봄은 자신의 SNS에 "박봄♥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여러분"이라는 글을 올리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당시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짙은 스모키 화장에 민소매 차림의 박봄 모습이 담겼으며, 이 게시물은 지난 6일 올라온 것으로 처음에는 해시태그만 적혀 있었으나 이후 박봄이 직접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박봄의 이번 근황 공개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고소장 논란 이후 2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박봄은 지난달 22일 갑자기 양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고 선언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대해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stagram 'newharoobompark'
소속사 측은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SNS 게시글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산하면서 사실과 다르게 해석되거나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게시물에 대한 무분별한 공유를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박봄이 자신의 건강 상태가 원래부터 괜찮았다고 주장하면서 소속사와의 엇갈린 입장이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봄은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