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황정민X염정아 부부, 도난당한 국보급 문화재 찾는다... '크로스2' 제작 확정

넷플릭스가 화제작 '크로스'의 후속작인 '크로스 2' 제작을 공식 발표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크로스'는 출시 3일 만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공개 2주 차에는 총 43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던 작품이 속편 제작을 확정지었습니다.


'크로스 2'는 정체불명의 조직이 우리나라 문화재를 탈취하는 사건을 배경으로, 강무와 미선 부부가 문화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생일대의 작전에 나서면서 펼쳐지는 오락 액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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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은 전편에서 다정한 남편과 전직 특수요원의 이중적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강무 역으로 재출연합니다.


박장군을 잡는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특수요원 생활을 정리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간 강무는 어느 날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도난당한 국보급 문화재를 되찾아달라는 비밀 임무를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미선과 함께 위험하고 중대한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염정아 역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출신 사격 국가대표이자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 미선 역으로 돌아옵니다. 미선은 모종의 사건으로 강력범죄수사대에서 좌천된 후 남편 강무와 함께 남해의 어촌마을로 내려가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없는 평화로운 일상에 지루함을 느끼던 미선은 강무와 함께 문화재 도난 사건 해결 작전에 합류하게 됩니다. 염정아는 형사 일에서는 리더십과 능력이 최강이지만 일상에서는 여전히 허당인 미선을 특유의 인간미와 매력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기존 출연진들도 대거 복귀합니다. 정만식은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 팀장 상웅 역으로, 차래형과 이호철은 각각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 팀원 헌기와 동수 역으로 '크로스 2'에 함께 합류합니다.


새롭게 캐스팅된 배우들의 라인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윤경호는 호시탐탐 문화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조직 수장 천인학 역을, 임성재는 도굴계의 소믈리에라 불리는 장물아비 두칠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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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강무와 미선 부부를 찾아가는 대통령 역으로, 김국희는 대통령의 든든한 오른팔인 비서실장 역으로 출연합니다.


'크로스'를 통해 장편 데뷔작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이명훈 감독이 '크로스 2'에서도 각본과 감독을 동시에 맡아 액션과 코미디의 절묘한 조합을 재치 있는 연출로 담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