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황신혜, 전신마비 남동생 언급하며 일침 날렸다... "한국 장애인 편의시설 많이 부족해"

배우 황신혜가 전신마비 남동생과의 가족 여행을 통해 국내 장애인 편의시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지난 11일 황신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 '남동생 시네스타일 첫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황신혜의 cine style'


이번 영상에서 황신혜는 남동생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소개하며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가족 여행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황신혜는 영상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남동생과의 여행에서 겪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이번에 남동생 가족과 같이 여행을 왔는데 동생이 휠체어를 타다 보니까 '저희가 먹고 싶은 데를 가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인지 먼저 체크하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황신혜의 cine style'


황신혜는 국내외 장애인 편의시설의 격차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는 "외국은 장애인 편의시설이 너무 다르다. 그런 시설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건물 허가나 건축 허가가 아예 안 나온다고 하더라"며 해외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어 황신혜는 "서울에서는 장애를 가진 분들이 할 수 있는 게 제약돼 있다. 가족으로서 진짜 너무 많은 걸 느꼈다"고 말하며 국내 장애인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황신혜의 남동생은 30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구족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