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동절기를 맞아 기존 먹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패션과 뷰티 상품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근거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오는 22일 세븐일레븐은 발열 내의 상품 '올데이온웜크루넥' 6종과 '올데이온웜타이즈' 6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동절기 초가성비 뷰티템인 '소라 퍼퓸핸드크림'과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을 선보이며 편의점의 상품 다각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난해부터 패션·뷰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담팀을 새로 구성하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캐시미어 니트를 출시하거나 소용량 기초 화장품군을 단독 런칭하는 등 관련 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패션 카테고리 매출은 동절기 핵심 아이템인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출시 이후 현재까지(10월 16일~11월 11일) 30% 증가했으며, 뷰티 부문 역시 올해(1월 1일~11월 11일) 20% 성장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스포츠 카드, 아티스트 음반 등 다양한 이색 상품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편의점이 단순한 구매 공간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동절기 상품 라인업 강화는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현명한 소비 트렌드와 고가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대체하는 듀프(Dupe) 소비 트렌드 확산에 주목한 결과입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새롭게 출시되는 '올데이온웜크루넥'과 '올데이온웜타이즈'는 SPA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보온성과 품질을 갖췄지만, 가격은 1만 5,900원이라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편의점 채널 특성을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착용 가능한 블랙과 그레이 색상의 기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상의와 하의를 분리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L/XL 사이즈로 세분화하고 패키지 후면에 치수표를 추가해 사이즈 확인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지난달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소라 퍼퓸핸드크림'은 무화과와 녹차를 활용한 달콤하면서도 깨끗한 풀 향이 특징입니다.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40ml 용량임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했습니다.
이어 출시한 '루이본 로제글로우립밤'은 시어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시어버터를 함유해 건조한 겨울철 입술에 풍부한 보습감을 제공하며, 코랄 핑크 컬러로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해줍니다.
사진 제공 =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동절기 먹거리 행사도 적극 전개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간식인 '한입쏙붕어빵'은 상시 1+1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호빵은 2봉지 이상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50% 할인, 1봉지 구매 시에는 펩시콜라제로(490ml캔) 또는 칠성사이다(490ml캔)를 증정합니다.
군고구마는 농협카드 결제 시 30% 할인하고, 어묵은 1+1 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11월 즉석식품 행사를 선보였습니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장은 "편의점이 일상 속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함에 따라 동절기 상품군에서도 먹거리를 넘어 패션, 뷰티 등 여러 이색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자 한다"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