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넷플릭스 사자보이즈, 애니 밖으로 나왔다... 실제 보컬 5명 모두 '음실련' 합류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실제 보컬 아티스트들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며 현실 세계에서의 음악 활동을 본격화했습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최근 사자보이즈의 보컬 아티스트 5명 전원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akaoTalk_20251113_151423835_02.jpg사진 제공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새롭게 가입한 대니 정과 사무일 리는 기존 회원인 앤드류 최, 넥웨이브, 케빈 우와 함께 애니메이션 속 가상 그룹에서 실제 아티스트로의 전환을 완성했습니다.


이들 멤버들은 각각 뛰어난 음악적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최는 SBS 'K팝스타 시즌 2'에서 3위를 차지한 후 샤이니, 엑소, NCT 등 K-POP 대표 그룹들의 히트곡을 작곡해온 프로듀서입니다.


케빈 우는 그룹 유키스 출신으로 솔로 활동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머지 멤버들도 프로듀서, 보컬리스트, 작사가 등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보상금 수령 단체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국내 유일의 음악실연자 저작인접권 관리기관으로서 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정산·분배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제도의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습니다.


특히 이번 사자보이즈 멤버들의 가입은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의 저작인접권 제도에 참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51113_151423835_01.jpg사진 제공 =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이는 K-POP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국내 실연자의 저작인접권 제도가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에게도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해외DB팀 조현 팀장은 "K-POP 기반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해외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음실련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제작·발표되는 음악이 글로벌하게 소비되는 시대인 만큼, 국내 실연자는 물론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도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음실련이 중심 역할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분야의 가수, 연주자, 성악가, 지휘자 등 음악 실연자들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전문 기관입니다.


최근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연자들이 지속적으로 합류하고 있습니다.


음반 또는 음원에 참여한 실연자라면 누구나 입회비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입회 및 실연정보 등록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접근성을 향상시킨 결과 회원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실연자의 저작권료 징수·분배 업무뿐만 아니라 경조사 지원, 원로 복지금, 병위문금, 리조트 이용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와 창작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연자들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