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는 오는 11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당뇨병 환자들의 심장-콩팥 합병증 조기 진단 필요성을 알리는 '심콩검진'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심장과 콩팥의 통합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엘 코리아의 국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함께 추진됐습니다. 종근당은 바이엘 코리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및 만성 심부전 치료제 국내 파트너사입니다.
양사 임직원들은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심장과 콩팥은 운명 공동체, 당뇨병 합병증으로 심쿵 말고, 정기적으로 심콩 검진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당뇨병 환자들의 정기 검진 필요성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습니다.
사진 제공 = 바이엘 코리아
당뇨병은 혈당 조절만의 문제가 아닌 전신에 영향을 끼치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콩팥 질환, 망막 질환 등 각종 합병증 위험을 낮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국내 통계를 보면 말기 콩팥병 원인 질환의 48%를 당뇨병이 차지하고 있으며, 심부전 환자의 65.5%가 당뇨병, 16%가 만성 콩팥병을 함께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심장과 콩팥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한쪽 장기 기능이 떨어지면 다른 쪽 장기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심신 연관성'을 보입니다.
심부전 치료 과정에서 콩팥 기능이 더욱 나빠지는 사례가 빈번하며, 반대로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도 심혈관질환이 흔히 동반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2형 당뇨병 환자의 콩팥과 심장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정기적인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콩팥 합병증 관리를 위해 당뇨병 진단 시와 이후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콩팥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요알부민배설량과 콩팥 기능을 확인하는 추정사구체여과율을 평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부민뇨는 2형 당뇨병 진단 후 eGFR 수치가 양호한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어 요-알부민 크레아티닌 비율 검사를 함께 시행하지 않으면 초기 환자를 놓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라면 1년에 한 번 이상 eGFR과 UACR 모두를 검사해야 합니다.
사진 제공 = 바이엘 코리아
환자들은 평소 소변 딥스틱을 활용해 알부민뇨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변 딥스틱 검사 결과 단백뇨 결과 부분이 음성을 뜻하는 노란색이 아닌 비색표에 표시된 초록빛을 띤다면 알부민뇨 양성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당뇨병 진단 시와 이후 매년 1회 이상 혈청 지질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은 예방이 가장 좋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관리로 합병증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엘 코리아 정현정 심혈관 및 신장 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리드는 "당뇨병 환자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심장과 콩팥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장이나 콩팥 합병증 발병 후에는 두 기관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료제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리드는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은 '당뇨병 환자 합병증 인식 개선 위한 운명 공동체'로서 상호보완적인 협업을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과 콩팥 합병증 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며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종근당 이규웅 마케팅 본부장은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은 환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은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이 심장과 콩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