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정우성, 혼외자 사진 공개 후 첫 공식 일정 소화... "감독 제안에 용기 냈다"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사진이 공개된 뒤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APAC 오리지널 발표회에 정우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우민호 감독과 함께 배우 현빈, 우도환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정우성은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현빈과 우도환을 언급하며 답변했습니다. 


origin_부일영화상참석하는정우성.jpg정우성 / 뉴스1


그는 "파트너로 인연을 맺는 게 소중하고 귀한데 멋진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작품에서 장건영 역할을 맡은 정우성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장건영은 저에게 맞지 않는 캐릭터라 생각했다"며 "저보다 더 에너지가 큰 사람이 어울리지 않나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면서 내가 채워넣을 부분이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의 제안을 용기내서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origin_1년만에첫공식석상서는정우성.jpg뉴스1


현빈은 작품 참여 동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970년대 시대적인 배경과 픽션이 가미가 돼서 새롭고 탄탄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며 "그게 이 작품을 하는 데 가장 큰 요소가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품은 백기태와 이를 저지하려는 검사 장건영이 시대적 격변 속에서 거대한 사건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origin_혼외자논란·혼인신고후첫공식석상서는정우성.jpg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