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전 멤버 강인이 6년간의 공백을 깨고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습니다.
지난 12일 강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2026년 첫 솔로 팬미팅 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기다렸던 컴백.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드디어 여기까지 왔다"며 "강인이 내년 첫 솔로 팬미팅 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Instagram 'kanginnim'
강인의 글로벌 팬미팅 투어는 2026년 1월 11일 마닐라를 첫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이어 호치민(1월 24일), 멕시코시티(1월 28일), 리마(1월 30일), 산티아고(2월 1일) 등 5개 도시에서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강인의 복귀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아유미는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슈퍼주니어에서 함께 활동했던 조미와 김기범은 이모티콘으로, 김희철은 환호 짤로 응원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강인은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비주얼과 예능감으로 팀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았습니다.
Instagram 'kanginnim'
하지만 2009년 음주뺑소니 사고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첫 번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강인은 8개월간 자숙 기간을 거쳐 군복무를 마친 후 슈퍼주니어 정규 6집 '섹시, 프리 앤 싱글'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두 번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고, 2017년에는 음주 상태에서 폭행 사건에 연루되어 또다시 논란이 일었습니다.
Instagram 'kanginnim'
결정적으로 2019년 정준영 단톡방 멤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강인의 연예계 활동은 중단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강인은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 사건과 무관하다는 사실이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강인은 결국 슈퍼주니어 탈퇴를 선택했습니다.
탈퇴 이후 강인은 개인 채널을 통한 소극적인 소통만 이어가며 공식적인 연예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6년간의 긴 자숙 기간을 거쳐 이번에 해외 팬미팅 투어로 활동 재개를 알린 강인의 복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