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부천 제일시장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사고로 21명이 중경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오전 10시 55분께 트럭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고로 총 2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13일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11.13/뉴스1(경기 부천소방서)
부상자들의 상태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전체 부상자 21명 중 12명이 중상, 9명이 경상으로 분류됐습니다. 특히 중상자 중 70대 여성 1명과 80대 여성 2명 등 총 3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과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아직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뉴스1
제일시장은 부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로 평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는 장보기를 위해 찾는 시민들이 많아 피해가 더욱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현재 사고 수습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트럭이 인도로 돌진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운전자는 치료받을 만큼 다치지 않은 상태이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현장 처리 후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오전 10시 55분쯤 경기 부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A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부상자을 이송하고 있다. 2025.11.13/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