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야, 가서 짖어!"... 송승헌, '동거설' 아이비 만났다가 겪은 웃픈 일화

가수 겸 배우 아이비가 배우 송승헌과의 동거설 진실을 밝히며, 실제 송승헌을 만났을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940회에서 아이비는 지현우, 김준현, 김규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송승헌과 수년째 동거설이 있다"고 언급하자, 아이비는 "굉장히 자극적인 질문"이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아이비는 동거설의 진실에 대해 "저희집 강아지 이름이 송승헌"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MBC '라디오스타'


그는 "제가 오랫동안 후원했던 유기견 센터에 너무 귀엽고 특이하게 생긴 강아지가 있었다"며 "얼굴 보시면 왜 송승헌인지 아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비의 반려견은 짙은 눈썹이 인상적이었으며, 아이비의 성을 따서 '박송승헌'이라는 정식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비는 "반려동물 등록증을 구청에서 발급받고 소셜 계정에 올렸는데 뉴스에 나왔다"며 동거설이 퍼지게 된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image.pngMBC '라디오스타'



특히 아이비는 실제 배우 송승헌을 만났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어느 날 골프를 치러 갔다가 진짜 송승헌 씨를 만났다"며 "너무 부끄러워서 제 강아지가 송승헌이라고 말 안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송승헌의 지인이 보인 반응이었습니다. 


image.pngMBC '라디오스타'


아이비에 따르면 송승헌의 지인은 "야 가서 짖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이비는 "알고 계신 거다. 송승헌 씨가 저 강아지를 보셨나보다"고 추측했습니다.


MC들이 "진짜 짖었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아이비는 "짖지 않으셨다. 너무 초면이라"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