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AI가 시장을 읽는다"... 토스증권, 실시간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 공개

토스증권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투자자들이 복잡한 투자 정보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시장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AI 시그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뉴스와 공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시장 변동의 원인을 파악하는 서비스입니다.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산업 분야의 가격 변동 요인을 핵심 요약 형태로 제공하며, 관련 산업과 이슈 간의 연관성도 함께 분석해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복잡한 시장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보도이미지] 토스증권, AI 기반 시장 분석 서비스 ‘AI 시그널’ 출시.png사진 제공 = 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발에 자체 개발한 세 가지 핵심 AI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첫 번째는 뉴스 분류 모델로, 하루에 발생하는 수천 건의 뉴스와 공시 정보 중에서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보를 선별하고 관련 업종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두 번째는 금융 전문 용어와 수치 처리에 특화된 자체 번역 모델로, 해외 뉴스 및 공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번역해 제공합니다.


세 번째 기술인 리즈닝(Reasoning) 기술은 이번 서비스의 핵심 기능으로 평가됩니다. 이 기술은 다양한 출처에서 수집된 정보를 AI가 비교·검증하여 주가 변동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산업 분야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 "공급망 회복과 실적 개선 기대 때문"이라는 구체적인 해석을 제시하며, 근거의 신뢰도와 수치의 정확성까지 검증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겪는 정보 탐색의 피로를 줄이고, 시장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투자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의 '관심' 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