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우연이 故송재림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추모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우연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우리가 기억할거야"라는 짧은 글과 함께 의미 깊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납골당에 안치된 송재림의 유골함이 담겨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왼) 안우연 / 뉴스1, (오) Instagram 'an_wooyeon'
송재림은 지난해 11월 1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습니다. 특히 함께 작품 활동을 했던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우연은 송재림과 함께 출연한 유작 영화 '폭락'과 관련해서도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형 없이 막막하지만 우리가 마무리 잘 해볼게요. 꼭 최선을 다해서 해볼게요. 보고 싶어요 형"이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함께 작품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폭락'의 개봉 전 간담회에서 안우연은 송재림과의 인연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그는 "5년 전 예능에서 처음 만났었고, '폭락'을 같이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안우연은 송재림에 대해 "배려도 있고 장난기 있는 순수한 사람, 소년이었다"라고 표현하며 고인의 인품을 기억했습니다. 또한 "형이 지금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는데, 우리가 마지막까지 힘내는 것을 지켜봐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해 동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멀고도 가까운'
한편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고인을 기리는 또 다른 의미를 갖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