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CJ대한통운, 국내 물류업계 최초 '오픈소스 국제 인증' 획득... "물류 산업의 미래 선도할 것"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국제 표준 'ISO/IEC 5230:2020'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인증은 미국 리눅스 재단이 주도하는 '오픈체인 프로젝트'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 체계와 활용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만 부여됩니다.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기업 중 첫 번째로 이 인증을 받으면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오픈소스를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소스 코드로,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명하게 공개된 특성상 보안 취약점이 노출될 위험이 있고, 라이선스 규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법적 분쟁이나 기업 이미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참고이미지] CJ대한통운, 국내 물류업계 최초 오픈소스 국제 표준 인증 획득.png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물류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실증 테스트를 시작하며 기술 혁신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9월부터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협력해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군포 풀필먼트센터에 배치했습니다. 


이 로봇은 상품 포장 공정의 완충재 보충 작업에 투입되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하드웨어의 통합 운영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 기술 내재화가 핵심입니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오픈소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활용을 위한 당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오픈소스 관리 수준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이어가 물류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