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자신을 '병역비리자'로 지칭하는 표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11일 MC몽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병역 관련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며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그냥 참다 보면 다 괜찮겠지 했습니다. '병역비리?'를 또 말하는"이라며 그동안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MC몽 / 뉴스1
MC몽은 자신의 병역 면제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원래 후방 십장 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디스크 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임에도 참았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비리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강조하며 법적 판단의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MC몽은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자란 말에 법으로써 선처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MC몽은 또한 최근 자신을 향한 공격에 대해 의문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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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피엠 나오자마자 이렇게 공격하는 이유부터 궁금하지만 이젠 정말 끝까지 가시죠"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아울러 MC몽은 언론과 평론가들을 향한 비판도 쏟아냈습니다.
그는 "뭐든 주학년은 성매매도 하지 않은 아이를 가지고 성매매라 기사를 쓰는 언론과 예술도 모르며 예술과 접촉해 무슨 평론가인 척 실력도 안 되는 하빠리 수준으로 사람을 나치로 만들어 놓고"라며 강한 어조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MC몽은 마지막으로 "세상은 글 하나에 여론이 바뀐다면 이제 저도 침묵했던 17년 다시 살아봐야죠"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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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C몽은 지난 2023년 원헌드레드를 설립했으나, 지난 6월 회사 업무에서 배제되어 유학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