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부동산대책 간담회' 찾은 장동혁... "현지가 아니라 부동산이 먼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불출석 사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7일 오전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진행된 부동산 대책 경기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대국민 사기극이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경내(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기한다고 했지만 결국 국민을 우롱했다"며 대통령실의 행태를 강도 높게 질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실장에게 국감 출석을 위해 경내에서 대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언제든 출석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으나, 결국 합의가 무산되면서 김 실장의 국감 출석도 무산됐습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 뉴스1


장 대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백주대낮에 밑장빼기도 아니고 결국 국민들을 우롱하다가 끝난 것"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이제 김현지는 애지중지 현지가 아니라 믿지 말지 현지, 국민 타짜 국민 염장 질러가 된 것"이라며 언어유희를 통해 김 실장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 시작 전 방명록에 "현지가 아니라 부동산이 먼저다! 믿지 말지 현지"라고 적어 김현지 실장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