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명수 / 뉴스1
7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수능이 6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1년은 딱 4주로 끝나는 것 같다. 세월이 그렇게 빠르다"고 시간의 흐름에 놀라워했습니다.
함께 진행한 전민기가 "박명수 씨가 전에 '수능 당일 못 보면 속상하지만 인생을 길게 봤을 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라고 했다"고 전하자, 박명수는 "그럼요. (수능은) 허들 하나다"라며 수험생들을 위로했습니다.
박명수는 최근 '의적단' 녹화 현장에서 만난 고등학생들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3년만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나중에 편하게 살래, 아니면 3년 놀고 나중에 고생할래"라고 물었더니 학생들이 "고생할래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전했습니다.
수능을 며칠 앞두고 벼락치기 공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전민기는 "4일 밤새서 될 거면 3년, 6년 뭐하러 열심히 하냐"며 단기간 공부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수험생들에게 "너무 무리하지 말고 컨디션 관리 잘 해라"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명수 / 뉴스1
박명수는 수험생들을 향해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왔으면 좋겠다. 공부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오면 열받지 않냐. 더 나오면 욕심이다. 공부한 그대로 점수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N잡러' 키워드도 다뤄졌습니다.
전민기는 "N잡러가 빠르게 늘어나는 이유는 직장인들의 월급은 오르지 않고 있는데 생활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며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게 많아져서 본업 하나로는 버티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박명수는 "사실 우리의 문제만도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너무 오른다. 전쟁 여파도 있고 그런다. 빨리 정리가 되면 안정이 될 텐데"라며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