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무죄 판결 원통해"... 성범죄 고소인, 법원 화장실서 자해 시도

성범죄 사건의 고소인이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일 경찰과 법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경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2층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발견 즉시 법원 직원들이 응급처치에 나섰습니다.


법원 직원들은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응급상황에 대응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성폭력 사건의 고소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원인에 대해 면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법원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즉시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했다"며 "향후 유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