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나솔' 최초 혼전 임신 주인공은 정숙이었다... "애아빠, 영수? vs 상철" 분분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8기 돌싱 특집에서 최종 선택을 앞두고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5일 방송된 '솔로나라 28번지'에서는 출연자들 간의 복잡한 러브라인이 극도로 얽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5일 차 아침부터 남성 출연자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광수는 정희를 위해 직접 팬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고, 영철은 영자에게 혈액순환 개선제와 팩을 미리 준비해 전달했습니다.


하지만 영자는 "제가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호감도가) 안 올라가지 않았을까?"라며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영식은 순자와의 1:1 대화에서 "내가 체력이 엄청 좋다. 워터파크에서 날아 다녀"라며 자신을 어필하고 "순자를 사랑한다면 네 아이도 사랑하지 않을까?"라고 말했지만, 순자는 "막상 닥치면 아닐 수도 있다"고 냉정하게 반응했습니다.


점심시간에 시작된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들이 나왔습니다.


5톤의 감자 중 71kg을 정확히 맞춰 포대에 담는 미션에서 영수가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해 1등을 차지했습니다.


'감자' 백일장에서는 영식과 현숙이, '나는 SOLO' 공식 체조 미션에서는 정숙이 뛰어난 암기력으로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영수를 둘러싼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폭발했습니다.


영수는 현숙에게 "오늘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써서 마음을 정리한 뒤 너에게 올게.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싶다"며 양해를 구했지만, 현숙은 "내가 호구가 된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현숙은 즉시 정희를 찾아가 영수의 계획을 알렸고, 정희는 "그렇게 애매하게 행동하는 사람한테 왜 마음을 계속 주냐?"며 날카로운 조언을 건넸습니다. 


한편 정숙과 현숙은 쿨한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해결했습니다. 정숙은 현숙의 경계심이 선을 넘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현숙은 정숙이 영수를 마음에서 정리해놓고 다시 흔들려 한다고 오해했음을 인정했습니다.


상황이 복잡해지자 각자의 선택도 달라졌습니다. 정숙은 순자에게 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써도 되는지 물었지만, 순자는 "오늘부터는 안 될 거 같은데"라고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영식은 고민 끝에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고, 영수는 현숙에게 정숙과의 데이트 계획을 2차 통보했습니다.


현숙은 "나랑 한 번도 '1:1 데이트'를 한 적이 없는 사람이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쓴다는 게 너무 속상해"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영수가 "이번이 아니면 정숙과 얘기 나눌 기회가 없을 거 같아서"라고 해명하자, 현숙은 "사람들이 왜 널 피하는지, 왜 도망가는지 왜 너만 모르냐고"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화가 난 현숙은 곧바로 영철을 찾아가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고, 영철은 "내가 꿩 대신 닭도 아니고 이게 뭐지?"라며 당황스러워했습니다.


이후 영수와 재회한 현숙에게 "행동거지 똑바로 하고 다녀"라는 경고를 들은 영수는 돌연 "미안해. 우리 같이 데이트 나가자. 내가 '슈퍼 데이트권'의 의미를 과소평가 했다"며 마음을 바꿨습니다.


오래 달리기 미션에서 승리한 영숙은 경수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정숙은 고민 끝에 "나 그냥 영수한테 ('슈퍼 데이트권') 쓸게"라며 그동안 피해왔던 영수를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영숙이 "영수가 정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정숙을 붙잡아 "영수가 너한테 안 쓴대. 그거('슈퍼 데이트권') 날리지 마"라고 조언했습니다.


영수는 상철에게 "어제 바닷가 데이트 신청 때 난 정숙님을 선택했는데, 정숙님이 지금 절 안 만나준다"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때 정숙이 찾아와 "'슈퍼 데이트권' 딴 사람한테 썼다며? 왜 그랬어?"라고 물으면서도 "내가 그냥 '슈퍼 데이트권' 쓰려고"라고 말했습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도저히 쓸 사람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영수는 "혼란스럽다. 현숙님은 저한테 화내시고, 정숙님은 그 귀한 '슈퍼 데이트권'을 저한테 쓰겠다고 하시니"라고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영수가 현숙에게 정숙의 결정을 알리자, 현숙은 "난 이걸 원했어"라며 '슈퍼 데이트'를 통해 복잡한 삼각관계를 정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정숙은 '슈퍼 데이트' 출발 전 영수에게 "오늘 '슈퍼 데이트권'은 술을 마시고 싶은데 같이 마실 사람이 없어서 오빠에게 쓴 것"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인사이트ENA, SBS Plus '나는 SOLO'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4일 차가 되면 너한테 달려가려고 했어", "난 항상 1순위가 너였어"라고 정숙에게 고백하는 장면과 함께, "만인의 꿩 대신 닭"이라는 순자의 발언에 상철이 "선 넘지 말라고"라며 경고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최종 선택의 날 영수가 "오로지 그녀를 위해 직진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도 포착되어 과연 그의 최종 선택이 정숙일지 현숙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28기 방영 중 2세 임신 소식을 전한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제작진은 나솔이(태명) 엄마가 정숙임을 공개했고, 이에 이이경은 "그럼 남편은 영수씨잖아!"라고 추측해 '나솔이 아빠'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