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유해가스 유출 사고... 작업자 1명 사망·3명 부상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정비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 흡입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5일 경찰과 포스코 관계자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오전 9시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 공장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포스코DX 소속 여러 명의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던 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하게 되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작업자 4명이 호흡 곤란과 흉부 통증 증상을 보였으며, 이들은 즉시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origin_포항제철소공장서직원1명유해가스흡입으로사망.jpg포스코 포항제철소 자료 사진 / 뉴스1


하지만 50대 근로자 A씨는 병원 이송 과정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현재 포항제철소와 경찰 당국은 이번 유해가스 유출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