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 '어머나·텔미'로 인기 폭발했던 때... "'만두소희' 별명 좋아하지 않았다"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가 14년 만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만두 소희' 별명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캡처33.JPGMBC '라디오스타'


5일 밤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안소희, 붐, 권진아가 함께하는 'JYPick 읏 짜!' 특집으로 꾸며집니다.


안소희는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 시절부터 현재 배우 활동까지의 시간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원더걸스의 대표곡 '텔미(Tell me)' 활동 무대 비하인드부터 미국 진출 과정까지, 팀의 결정적 순간들을 현장 당사자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당시의 준비 과정과 무대 뒤 에피소드, 글로벌 활동 중 겪었던 시행착오를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특히 원더걸스 데뷔 전 비화도 흥미롭게 공개됐습니다.


당시 그룹명이 '레이디스 클럽'으로 논의됐고, 안소희의 활동명은 '아이스'가 될 뻔했다는 사실을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안소희는 '만두 소희' 별명에 대해 "사실 좋아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원더걸스로 활동하던 시절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해당 별명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4.JPGMBC '라디오스타'


박진영과의 각별한 우정도 화제가 됐습니다. 안소희는 자신의 첫 단독 팬미팅 당시 "박진영 PD님이 굳이 이탈리아에서 비를 맞으면서 축하 영상을 보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에 박진영은 "소희는 유일하게 나를 JY라 부르는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박진영과의 즉석 댄스 합도 선보였습니다.


두 사람은 눈빛만으로도 맞춰지는 호흡을 자랑하며 비와 박진영이 함께한 '나랑 바꾸자' 댄스를 함께 선보여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절친 케미를 과시했습니다.


근황 토크에서는 와인 협업 소식과 함께 연극 무대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배우로서의 다음 스텝 등 폭넓은 계획을 공개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안소희의 솔직한 고백과 성장 스토리, 그리고 박진영과의 특별한 댄스 호흡은 5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