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 쉬저우시 지우딩산 야생동물원에서 생활하는 특별한 아프리카 사자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코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4살 수사자는 선천적으로 짧은 다리를 가진 독특한 외모로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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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는 웅장한 갈기를 자랑하는 전형적인 아프리카 사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같은 종에 비해 다리가 눈에 띄게 짧습니다.
이러한 녀석의 신체적 특징은 카리스마와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반전 매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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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코기는 2022년 상하이 야생동물원에서 지우딩산 야생동물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짧은 다리라는 신체적 특징 때문에 다른 사자들과의 무리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자 무리에서 종종 소외되는 상황이 반복되어, 동물원 측이 여러 차례 무리에 적응시키려 노력했지만 끝내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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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코기는 별도의 관리 구역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동물원 측은 녀석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일상생활도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코기는 매우 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관리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코기는 공식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 적은 없지만, 동물원 직원들이 비공개로 촬영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웰시코기 같은 사자는 처음 본다", "사자가 귀여워 보이다니"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코기의 사랑스러운 걸음걸이를 직접 보고 싶다는 의견을 표하며, 코기는 동물원의 숨은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동물원 측은 코기를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공개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직원들은 언젠가는 코기를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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