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이마트 신선식품을 1시간 안에 받는다?... SSG닷컴 '이 서비스', 대폭 확대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이 초고속 배송 서비스인 '바로퀵'의 서비스 지역을 대대적으로 확대합니다.


3일 SSG닷컴은 이마트 19개점(지난 9월 기준)에서 현재 36곳까지 확장된 '바로퀵' 서비스 거점을 연내 60개점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로퀵'은 이마트 매장 반경 3km 이내 지역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를 통해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최소 주문 금액 2만 원에 배송비 3000원이 적용되며, 쓱닷컴 이마트몰 앱 메인 화면의 바로퀵 전문관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문이 가능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SG닷컴


현재 바로퀵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서울권 15곳, 경기권 10곳, 충청권 4곳, 대구권 2곳, 부산권 2곳으로 총 33개 지역에 분포돼 있습니다.


서울권에는 가든5점, 고덕점, 구로점, 마포점, 목동점, 수색점, 신월점, 역삼점, 왕십리점, 월계점, 은평점, 자양점, 창동점, 천호점, 하월곡점이 포함됩니다.


경기권에는 경기광주점, 계양점, 동탄점, 별내점, 서수원점, 수원점, 파주운정점, 풍산점, 하남점, 화정점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SSG닷컴은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바로퀵 운영 상품을 9월 대비 약 42% 증가한 8500여개까지 확대했으며, 연말까지는 1만여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10월 마지막 주 일평균 주문량은 전월 동기 대비 83%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입니다.


바로퀵 서비스의 인기 요인은 이마트의 신선한 농·축·수산물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즉석조리식품, 각종 생활용품과 반려동물 상품까지 즉시 배송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매출 상위 20개 품목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했으며, 계란과 우유 등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들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gesBank


SSG닷컴은 기존의 쓱배송 서비스에 바로퀵을 추가하여 소비자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쓱 새벽배송'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밤 10∼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받아볼 수 있으며, 수도권에서 충청권과 주요 광역시로 배송 지역이 확대됐습니다.


'쓱 주간배송'은 전국 이마트 점포의 PP(Picking & Packing)센터 100여 곳을 핵심 거점으로 운영합니다. 오후 1~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가능하며, 주문일 기준 3일 뒤까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은 물론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제공됩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쓱닷컴의 신선은 이마트로부터 시작된다"며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차별화의 핵심 요소는 이마트에 기반을 둔 상품과 배송 경쟁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