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오는 2026년 대표이사급 대규모 인사를 발표하며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로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신규 선임했습니다.
윤성노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동원그룹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과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지주부문 인재전략실장 등 다양한 부서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윤 대표는 앞으로 캔, 페트, 유리병 등 식품 포장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동원그룹
동원그룹은 또한 자회사인 기업형 벤처캐피탈 동원기술투자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을 선발했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이 지난 2022년 일반 지주회사 최초로 설립 및 등록을 마친 CVC로,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기업 발굴과 신사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5년생인 이진욱 신임 대표는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거쳐 DL케미칼 재무부문장을 역임한 금융·재무 분야 전문가입니다.
사진 제공 = 동원그룹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해철 상무는 동원F&B 해외사업부장 등을 맡아온 글로벌 식품 전문가로, 조미식품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원홈푸드 중국 법인은 소스, 드레싱, 시즈닝 등 조미식품을 제조하여 현지 진출 국내 식품기업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동원그룹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를 기용하는 대표이사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기존의 핵심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