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기아, 월트디즈니와 협업해 '겨울왕국·토이스토리'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기아가 월트디즈니 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를 29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테마는 디즈니 '겨울왕국'과 픽사 '토이 스토리'로, 올 상반기 월트디즈니와 맺은 협약에 따라 출시된 것입니다. 앞서 공개된 마블 '어벤져스' 2종과 디즈니 '미키와 친구들'에 이어 추가로 선보이는 테마입니다.


사진1) 251029 (보도자료) 기아, 월트디즈니와 협업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jpg사진 제공 = 기아


고객들은 월트디즈니의 인기 캐릭터들이 적용된 ccNC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색상과 그래픽, 네비게이션 운행 정보, 시동 시 나타나는 애니메이션 등이 캐릭터 디자인으로 구현되어 운전자의 이동 여정을 감성적인 스토리로 채워줍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의 추억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차량 디스플레이로 구현되는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들은 부모와 자녀 간 공감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팬들이 차량 내부를 관련 테마로 꾸미며 특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기아는 고객들의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2026년까지 총 30개의 테마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공개될 테마에는 디즈니 '라이온 킹'과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등이 포함됩니다.


사진2) 251029 (보도자료) 기아, 월트디즈니와 협업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jpg사진 제공 = 기아


월트디즈니 테마는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2.3인치 클러스터가 탑재된 모든 기아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EV5, EV3 등 일부 차종에서 시작해, 9월 말부터 진행된 OTA를 통해 EV9, 쏘렌토, 카니발, K8, K5, EV6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출시된 테마들은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 개별 구매가 가능하며, 월트디즈니와의 협업 테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페이지도 올해 안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 류창승 전무는 "이번 협업은 차량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디지털 맞춤화하려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기아의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기술과 월트디즈니의 감성을 결합해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