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이 환경보호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28일 BKR은 서울시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장유택 BKR 법무/대외협력부문장과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 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5개 프랜차이즈 기업의 대표 임원들도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서울시가 진행 중인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에 프랜차이즈 업계가 적극 참여하는 것입니다. 현재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어 소각이나 매립 처리되는 폐비닐을 분리배출하여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사진 제공 = 버거킹
서울시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종량제 폐기물 발생량은 약 3,052톤에 달합니다.
이 중 13.2%에 해당하는 402톤이 자원화가 가능한 폐비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이나 매립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생활밀접업종 61만 개소를 대상으로 폐비닐 전용 봉투를 배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분리배출 품목 확대와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해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동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위생교육 과정에서 배출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합니다.
버거킹은 협회의 일원으로서 매장 내 분리배출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관련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장유택 BKR 법무/대외협력부문장은 "버거킹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비닐 감량과 분리배출 실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시 및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매장 운영 전반에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