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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일부터 주인 없는 자전거 수거한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를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는 거리에서 주인 없는 자전거가 흉물스럽게 놓여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됐다.

 

2일 서울시는 올해 지하철역 주변 등에 방치된 자전거 2만대를 재활용하거나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지하철역 주변에는 오래 전부터 관리되지 않은 채로 방치된 자전거가 보관대를 가득 채우고 있어 도시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이에 서울시는 자전거 보관대의 효율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오래된 자전거를 수거해왔다. 

 

올해 자전거 일제수거는 예년에 비해 2회 늘어난 5회로 예정돼 있다. 3월, 5월, 8월, 9월, 11월이다. 

 

이달에는 중순까지 수거 안내문을 붙인 뒤 오는 30일부터 수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는 폐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1천912대를 기부했다"며 "올해 수거 목표는 2만대"라고 밝혔다.

 

한편 길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120 다산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스마트폰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