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서장훈 분노 폭발, 50번 바람피운 남친과 결혼 고민하는 여성에게 쓴소리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MC 서장훈이 연인의 불륜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고려하는 사연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20일 오후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에는 4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남자친구가 50차례나 바람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습니다.


이 충격적인 사연은 MC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image.png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서장훈은 사연자에게 "왜 50번 바람피운 남자랑 결혼하려고 하는 거야?"라고 직설적으로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사연자는 "만나서 얘기해 보니까 육아 가치관이 맞더라"고 답변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서장훈은 즉시 분노를 터뜨리며 "뭐? 개X 같은 소리를 이렇게 침착하게 하고 있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함께 MC를 맡고 있는 이수근 역시 사연자를 향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이게 불행의 시작인 거야. 너 결혼하지? 하루하루 울면서 살 걸? 남자 친구는 미안해서 만나는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남성이 "그건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서장훈은 "너 근데 무슨 깡으로 나온 거야?"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상황은 사연자가 자신이 원래 비혼주의자였다고 주장하면서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서장훈의 분노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는 "야! 비혼주의자가 이렇게 쫓아다니니? 원래 결혼하고 싶던 사람도 이렇게 바람피우면 비혼주의자가 될 판인데?"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서장훈은 이어서 25살인 사연자에게 "진심으로 얘기하는 거야. 너 아직 25살이야. 결혼이니 육아니 그런 헛소리 그만하고, 헤어져"라고 강력하게 조언했습니다. 그는 화를 억누르며 "헤어지기 싫으면 그냥 살아. 대신 평생 네가 할 원망 이런 건 다 알려줬어. 그런데도 살면 그건 네 책임이야. 제발 자신을 위해서 여기까지만 해"라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방송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서장훈의 진솔한 감정 표현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불륜을 반복하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연자에 대한 서장훈의 직설적이고 솔직한 조언은 많은 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