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엔씨소프트 자회사' NC QA, 디지털 콘텐츠 인력 양성 위해 한국외대와 맞손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인 엔씨큐에이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을 잡고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특화 인력 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엔씨큐에이는 그동안 쌓아온 QA 업무 전문성을 활용해 한국외대 융합대학 학부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 기관은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 NC QA 김진섭 대표(좌), 한국외국어대학교 임대근 교수(우).JPG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024학년도에 Culture & Technology 융합대학을 신설하며 디지털 콘텐츠 교육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이 융합대학 산하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창의적 스토리텔링과 첨단 디지털 기술, 콘텐츠 비즈니스 역량을 통합한 융합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부의 교육과정은 시각디자인, AI콘텐츠, XR제작, UI/UX 등 실무 중심의 교과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문화 환경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콘텐츠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김진섭 엔씨큐에이 대표는 "엔씨큐에이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QA PLUS'를 20년 이상 운영하며, QA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과 검증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한국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높은 역량을 지닌 디지털 콘텐츠 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Culture & Technology 융합대학의 임대근 교수는 "K-콘텐츠의 활성화로 인해 디지털 콘텐츠 특화 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임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학부생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게임 업계의 QA 전문성과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결합되어,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