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더 지적으로 보인다" (연구)

호감 가는 외모를 지닌 사람들을 더 똑똑하다고 여긴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준강 기자

2016-03-01 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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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Sean Talamas / Daily Mail

호감 가는 외모를 지닌 사람들을 더 똑똑하다고 여긴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세인트앤드류스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해당 연구를 이끈 숀 탈라마스(Sean Talamas) 교수팀은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외모에 따른 예상·실제 지능과 학업성적 그리고 성실성을 조사했다.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찍은 사진을 '아마존 메커니컬 터크'(Amazon Mechanical Turk, AMT)에 의뢰했다.

조사 결과 외모가 뛰어난 학생들이 지적 수준이 좋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현실의 지적 수준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고 성실성 측면만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탈라마스 교수는 "사람의 외모에 따라 첫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첫인상은 정치 리더십이나 법원 판결, 사회적인 명예, 교사에 대한 평가 등 여러 요소에서 끊임없는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인종적인 차이를 두지 않기 위해 '백인' 인종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지능, 성실성, 성적과의 상관관계> via Sean Talamas / Daily Mail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

전준강 기자 · webmaster@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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