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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4호선에서만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

그동안 지하철 스크린도어로 인한 사망 사고가 1~4호선에만 발생했던 원인이 밝혀졌다.


 

그동안 지하철 스크린도어로 인한 사망 사고가 1~4호선에만 발생했던 원인이 밝혀졌다.

 

지난 29일 JTBC 뉴스룸은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가 1~4호선 구간에만 집중된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1~4호선의 승무원들은 "스크린도어의 고장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이를 간과하고 떠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잦은 고장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비업체 직원들은 관리 방식을 지적했다. 이들은 "다른 관리 방식이 서울도시철도와 서울메트로의 사고 건수에 차이를 가져온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5~8호선을 관리하는 서울도시철도는 전 구간에 자체 개발한 국산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직영 전담팀이 관리를 도맡고 있다.

 

하지만 1~4호선의 관리를 맡은 서울메트로는 구간별로 다른 업체들의 스크린도어를 설치했고 관리도 각각 다른 용역 업체들을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부터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는 모두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에서만 일어났다.

 

더이상 스크린도어 고장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서울메트로의 안전 대책 개선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