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수)

페라리, 효성FMK와 손잡고 한국 합작법인 '페라리코리아' 설립

페라리, 효성과 합작으로 한국 법인 설립 발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효성과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이번 한국 법인 설립은 주요 시장에서의 운영을 더욱 현지화하고 브랜드 기준을 통합하기 위한 페라리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새롭게 설립되는 법인은 양사 간 오래 지속되어온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FMK와 함께 한국 내 페라리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1.페라리코리아 설립.jpg사진 제공 = 페라리


서울 청담동 본사에서 브랜드 운영 총괄


페라리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본사를 설치하고 국내 전반적인 브랜드 운영을 총괄하게 됩니다. 신규 법인은 차량 수입 및 인증, 가격 책정, 재고 및 물류 관리,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딜러 네트워크 개발 및 관리 등 직접적인 브랜드 운영을 책임지게 됩니다.


한편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현재의 전시장을 운영하며 차량 판매와 애프터 세일즈 및 고객 최접점에서의 서비스에 주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페라리코리아의 대표 선임은 추후 별도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계획입니다.


양사 관계자들의 합작법인 설립 의미 강조


2.페라리코리아 설립.jpg사진 제공 = 페라리


프란체스코 비앙키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지사장은 "FMK는 한국에서 페라리의 성공을 일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FMK와의 합작법인 형태로 페라리코리아를 설립하는 것은 양사가 함께 걸어온 여정의 다음 단계로, 시장에 더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페라리의 글로벌 비전에 완전히 부합하는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비앙키 지사장은 또한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과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브랜드 일관성을 지켜 나가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장기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수년간 한국에서 페라리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합작투자는 양사 관계의 상호 건설적인 발전을 의미합니다. FMK는 페라리가 신뢰하는 딜러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욱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