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 Naver tvcast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호날두'가 보여준 선행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28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는 '쓰나미'로 가족을 잃어 혼자가 된 '마르투니스'를 도와준 호날두의 사연이 소개됐다.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살던 7살 마르투니스는 쓰나미가 집을 덮치면서 가족 모두를 잃었다.
홀로 살아남은 소년은 11년 뒤 포르투갈의 명문 축구 클럽 스포르팅의 유스 아카데미 선수로 돌아와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 뒤에는 숨은 사연이 있었다.
소년은 TV 속 축구 유니폼을 입은 자신을 보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린 '호날두'의 도움 덕분에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축구에 대한 소년의 열망에 감명받은 호날두는 마르투니스가 살아갈 집은 물론 생활비와 학비를 모두 지원해줬다. 또 자신의 경기에 초대하고 인도네시아 국가 행사에 함께 참가하며 소년을 독려하기도 했다.
소년은 그런 호날두에 깊은 감사를 느꼈고 그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으로 인도네시아 최고의 축구 유망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