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미지(왼쪽 세번째)와 최리(맨 오른쪽)가 이옥선 할머니를 부축하고 있는 모습>
영화 '귀향'에 출연한 여배우들이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를 부축하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및 추모관·유품기록관 착공식'에는 배우 서미지와 최리가 참석해 이옥선 할머니를 부축했다.
자유롭게 걷지 못하는 이 할머니를 위해 '귀향'의 두 여배우 서미지와 최리는 친할머니처럼 팔짱을 꼭 껴안고 자리를 이동했다.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핀 이 할머니의 팔짱을 끼고 이동하는 두 여배우의 따뜻한 모습은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한편 해당 추모관은 '나눔의 집' 생활관 뒤편 공터에 여성가족부, 행정자치부 등 기관서 모인 기금 총 19억 6천만원을 들여 2층 규모의 한옥 형태로 신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