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AI가 공장을 움직인다... 종근당, 자율형 제조 혁신 시동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 개최


종근당이 충남 천안공장에서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사진_18일 종근당 천안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에서 종근당 김영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JPG사진 제공 = 종근당


이번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해 20개 업체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발대식은 AI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시작으로, 천안공장 시찰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번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제조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품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AI 기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로 제약 산업 혁신 추진


종근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합니다. 특히 AI, 디지털트윈, MLLM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를 마련하여 품질, 효율성,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축 예정인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을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 이슈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자의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보조함으로써 업무 부담을 크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교대근무 환경에서도 일관된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하며,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줄여 지속가능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힙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자율형 공장은 단순한 공정 혁신을 넘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종근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핵심 전략"이라며 "AI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을 향상하고 생산 효율성을 증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