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리브랜딩으로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전환
더본코리아의 '연돈볼카츠'가 '연돈튀김덮밥'으로 재탄생합니다.
17일 더본코리아는 오는 9월 25일부터 연돈볼카츠를 '연돈튀김덮밥'으로 리브랜딩하고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이번 브랜드 전환을 위해 약 30억원 규모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이번 리브랜딩은 연돈볼카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시리즈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작년 5월 출시된 '뚜껑열린치킨도시락',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의 메뉴가 맛과 가성비 측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24년 출시 이전 상반기 대비 하반기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134%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까지도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맹점 지원 및 브랜드 전환 현황
더본코리아는 가맹점들의 '연돈튀김덮밥' 브랜드 전환을 위해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합니다.
간판 변경, 신규 주방 기기, 주요 공급품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 디지털 매체 광고, 할인 프로모션 등에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본사에서 100% 부담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목할 점은 이번 브랜드 전환이 가맹점의 의무가 아닌 희망 시에만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사진 제공 = 더본코리아
현재까지 연돈볼카츠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 중 77%에 해당하는 17개 매장이 브랜드 전환을 신청했으며, 오는 9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간판 교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연돈볼카츠는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와 휴게소 등 특수 입지 점포 14개를 포함해 총 36개의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다만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지 않는 휴게소 등 특수 입지 매장의 경우에는 이번 브랜드 전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각 브랜드별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를 통해 점주님들과 발전적인 소통을 이어가면서 모든 가맹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특히, 특화 메뉴로 시장 가능성이 충분한 연돈볼카츠 등과 같이 50개 미만의 소규모 브랜드의 경우 대형 브랜드로 성장을 위한 리브랜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