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칠레 랠리에서 '다이나프로' 기술력 입증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후원하는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 WRC 의 11라운드 '칠레 랠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9월 14일(현지시간) 칠레 콘셉시온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거친 자갈밭과 진흙길이 반복되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R213' 타이어가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이번 칠레 랠리는 총 306.76km에 달하는 16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되었으며, 남반구 봄철 특유의 변덕스러운 날씨가 경기 내내 드라이버들을 시험했습니다. 건조한 날에는 흙먼지가 시야를 가리고,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노면이 진흙으로 변하는 등 극한의 주행 환경이 연출되었는데요. 이러한 조건에서도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R213'은 탁월한 내마모성과 접지력, 조향 응답성을 바탕으로 드라이버들의 안정적인 주행을 완벽하게 지원했습니다.
극한 환경에서 빛난 '다이나프로 R213'의 우수한 성능
한국타이어가 WRC에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R213'은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정밀한 패턴 설계를 통해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제공합니다. 특히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은 드라이버들이 경기 내내 일관된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적으로 평탄한 그래블 노면임에도 연이어 구성된 급격한 커브 구간을 빠르게 주행해야 했기 때문에 타이어의 성능이 더욱 중요했습니다. '다이나프로 R213'은 이러한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한국타이어의 톱티어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경기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드라이버가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 이어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오지에는 같은 팀 소속의 엘핀 에반스를 2점 차로 제치고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다음 무대는 유럽, 시즌 챔피언 윤곽 드러날 전망
WRC는 이제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등 3개국에서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를 진행합니다. 독일 바이에른주 파사우 지역을 거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좁고 복잡한 아스팔트 노면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난 5라운드부터 이어진 비포장 랠리와는 달리 아스팔트 노면에서 진행되는 만큼, 각 팀의 타막 타이어 운영 전략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즌 최종전까지 세 경기만을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며,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한국타이어는 FIA 및 주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협력하여 8개국 이상에서 2,000km가 넘는 실차 테스트를 진행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랠리 타이어를 개발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타이어
2025 시즌부터 3년간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을 이어가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