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HD현대삼호, LG CNS·HD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미래 조선소' 혁신 협력

미래 조선소 구축을 위한 혁신적 협력


HD현대삼호가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과 물류 자동화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조선소 구축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는 15일 회사 판넬공장에서 HD현대로보틱스, LG CNS와 함께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_HD현대삼호는 15일 회사 VIP홍보관에서 김재을 대표, LG CNS 현신균 대표,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를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공정 운영 및 효율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및 물류자동.jpg사진 제공 = HD현대삼호


이 자리에는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 LG CNS 현신균 대표,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를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제조 환경 구축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협약의 핵심 내용으로는 용접뿐만 아니라 측정, 성형, 관제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과 자율이동로봇 개발을 통한 조선소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기업의 역할과 기술 시너지


이번 협력에서 각 기업은 고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HD현대삼호는 제조 데이터 확보와 현장 인프라 조성을 담당하며, LG CNS는 조선산업용 AI 및 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맡게 됩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공정별 특화 AI 모션 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 시뮬레이션, 용접 등 다양한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 협력은 기존 자동화 설비 및 협동로봇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용접, 조립, 의장 및 검수 공정의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삼호는 2022년 자동화혁신센터 출범 이후 협동로봇과 수중선체청소로봇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며 고위험작업 대체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미래 조선소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협약은 그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기업 대표들의 비전과 포부


LG CNS 현신균 대표는 "HD현대삼호, HD현대로보틱스와 협력해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AI 혁신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LG CNS가 보유한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통합관리시스템과 기반 인프라 구축 등 피지컬 AI 구현 기술의 세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는 "금번 협력을 통해 조선 산업 현장의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하고, 산업용 AI 로봇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조선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로봇 기반 솔루션과 최적 모션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HD현대삼호의 김재을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통해 안전과 품질,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조선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HD현대삼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입니다.